이번 주말 서울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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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오후
토요일 🌤️ 🌤️
-3℃ / 2℃
일요일 ☀️ ☀️
(위의 날씨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떠나기 전, 그리고 여행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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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행지는 나만의 아늑한 방입니다
🏆 어쩌다보니 맛집상 - 해이담커피 (넛플랫, 해이담모찌)
🏆 메인디쉬에 절대 밀리지않는 상 - 동양정 (토마토 샐러드)
🏆 60년 전통 노포에서만 볼수 있는 맛 상 - 목포 성식당
🏆 이것 뭐에요?? 상 - 행복담 (크림 순대국밥)
🏆 분위기 맛집 상 - 경주 양지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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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여행지기 세온)
안녕하세요! 님!
위얼고잉 여행지기 세온이에요🙋🏻♀️
여행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누군가에겐 새로운 풍경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낯선 거리에서 느끼는 설렘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요,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건 결국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한 기억이더라고요. 친구랑 웃으면서 나눴던 한 끼, 줄 서서 먹은 뜨끈한 국물,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작은 빵집 같은 것들이요. 그 맛들이 결국 그 여행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조각이었던 거죠. 🧩
올해도 많은 분들이 맛집을 찾아다니며 특별한 추억들을 쌓으셨을 텐데요. 생각해보면 정말 기억에 남는 곳들은 단순히 맛있어서가 아니라, 그날의 공기와 분위기,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무언가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엔 그런 ‘맛으로 기억될 여행의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보려고 합니다. 🤔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잠깐 그 맛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내년엔 또 어떤 특별한 맛과 순간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면서요. 그럼, 한 해의 맛을 정리하는 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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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보니 맛집상 - 해이담커피 (넛플랫, 해이담모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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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여행지기 세온)
해이담커피 (넛플랫, 해이담모찌)
김해 여행 중 수로왕릉을 둘러보다 다리가 너무 아파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이 카페. 엄청난 크기와 독특한 이름 덕에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했죠.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다가 이름부터 끌렸던 넛플랫과 해이담모찌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이 두 가지, 정말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메뉴가 아니더라고요.
먼저, 넛플랫은 고소한 흑임자가 주인공인 커피였어요. 사탕수수를 사용해 지나치게 달지 않은 것이 매력적이었죠. 흑임자의 깊고 고소한 맛과 크림의 달콤함이 층층이 밀려오는 느낌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섞지 않고 한 번에 쭉 마셨을 때, 고소함과 달콤함이 차례로 입안을 감싸는 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은 해이담모찌. 이건 정말 독특했어요.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단 신기했고요, 안에 들어 있는 팥앙금이 적당히 달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게다가 위에 얹힌 호두가 바삭바삭 씹히는 재미를 더해줘서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갔어요. 사실 처음엔 “맛만 보자” 하고 4개만 주문했는데, 먹다 보니 생각이 계속 나서 결국 4개를 더 추가 주문하게 됐습니다.
맛있고 독특한 디저트와 커피를 찾는다면 이곳은 정말 강력 추천이에요. 특히 흑임자 커피와 모찌 조합이라니, 이런 조합은 흔하지 않잖아요. 다음에 또 김해를 방문하면 이 카페부터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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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디쉬에 절대 밀리지않는 상 - 동양정 (토마토 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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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여행지기 세온)
동양정 (토마토 샐러드)
동양정은 일본에서 이미 스테이크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하지만 동양정을 경험해본 분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재방문을 결심하게 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토마토 샐러드 때문이에요.
껍질 없이 부드럽게 삶아낸 듯한 토마토는 차갑게 식혀져서 나옵니다. 첫 입을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맛이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기죠. 그 아래에는 감자샐러드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둘을 함께 먹는 순간 정말 놀라운 조합이 탄생합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감자샐러드와 시원하고 상큼한 토마토의 조화는 그야말로 일품이에요.
한 번 맛본 후에는 꼭 다시 찾고 싶어지는 그 매력이 대단합니다. 스테이크가 아닌 토마토 샐러드를 그리워하며 동양정을 떠올리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그 신기하고도 놀라운 경험, 꼭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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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 전통 노포에서만 볼수 있는 맛 상 - 목포 성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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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여행지기 세온)
목포 성식당 (떡갈비)
여행지에서 숨겨진 맛집을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택시 기사님께 추천을 받는 거예요. 목포에서도 기사님께 여쭤봤더니 열에 열, 모두 같은 이름을 말씀하시더라고요. 바로 성식당 떡갈비.
가게는 크지 않았고, 그냥 지나치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노포의 정취가 가득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미 동네 뱃사람들과 주변 상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 순간, 여긴 진짜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성식당 떡갈비는 예약 없이는 맛보기 어렵습니다. 기사님께서도 떡갈비를 굽는 데 시간이 걸리니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요. 덕분에 예약을 하고 가니 도착하자마자 바로 맛볼 수 있었어요.
떡갈비는 도시에서 흔히 보는 것과는 달랐어요. 투박하게 뭉친 고기와 함께 뼈가 있어 씹는 식감이 확실히 살아 있었고,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터져 나오는 육즙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밑반찬도 시골집에서 맛볼 수 있을 법한 정갈한 반찬들이었는데, 떡갈비와 함께 먹으니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사실 식사 전부터 배가 부른 상태라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더라고요.
배가 불러도 한 점 더 먹게 되는 맛. 아니, 꼭 먹어야만 하는 맛. 목포에 가신다면 성식당 떡갈비를 꼭 경험해 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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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뭐에요?? 상 - 행복담 (크림 순대국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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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여행지기 세온)
행복담 ( 크림 순대국밥)
크림 순대국밥이라니, 처음엔 살짝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웬걸, 예상과 달리 고소하면서도 은은하게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국물 속에 들어있는 내장들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오히려 고기보다 더 맛있었어요. 평소 내장은 잘 못 먹는 편인데, 여기선 저도 모르게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아침 일찍 오픈 시간에 맞춰 갔지만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솔직히 그 기다림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기다릴 가치가 충분했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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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여행지기 세온)
경주 양지다방
음식점이나 카페를 고를 때 맛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테리어 역시 그 맛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는 거, 다들 공감하시죠? 공간의 분위기가 음식 맛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니까요.
경주의 양지다방은 그런 면에서 정말 특별했어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어설프게 따라 한 레트로 컨셉과는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 마치 오래된 아침드라마에 나올 법한 진짜 다방 같은 느낌이랄까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갔는데, 두 분 모두 옛날 생각이 난다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놀라웠던 건 외국인 손님도 많았다는 점이에요. 신기한지 사진을 찍느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더군요. 그만큼 양지다방의 분위기가 독보적이라는 뜻이겠죠.
여기서 꼭 맛봐야 할 메뉴는 수플레 케이크입니다. 서울에서 먹는 비싼 수플레 부럽지 않은 맛인데, 가격은 훨씬 더 착하더라고요.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한번 반하고, 부담 없는 가격에 두 번 반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레트로 감성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경주 여행 리스트에 양지다방을 꼭 추가해 보세요.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장소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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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에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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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여행지기 세온)
좀 자세하고 다양한 여행후기를 보고 싶다면?
여행 뉴스레터 위얼고잉에서는 간단한 여행지 및 여행관련정보 추천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뉴스레터 특성상 긴 글과 많은 사진을 넣지 못해 블로그에서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릴려고해요!
이번 뉴스레터의 여행지인 광주 여행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시거나
다른 여행지의 후기를 보고싶으시다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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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제가 직접 다녀온 맛집들 중, 특히 기억에 남거나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을 모아 맛집 어워즈로 꾸며봤습니다. 어떤신가요? 🤔
혹시 이미 알고 계신 곳들이 있나요? 아니면 가보고 싶은 곳은요? 올해는 유난히 새롭고 흥미로운 먹거리들이 많았던 해였던 것 같아요. 🎊 덕분에 매 순간이 작은 축제 같았달까요. 2025년에는 또 어떤 맛있는 장소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내년에도 더 많은 새로운 맛집들과 생생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다음 주 뉴스레터는 🛍️쇼핑템 추천 어워즈로 찾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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